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편의점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서록]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편의점을 소개합니다 -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단어만 딱 두고 보면 도대체 이게 뭘까 싶다. 2010년이 넘어가면서 편의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다. 나는 편의점을 좋아했다. 편의점은 다른 마트와는 다르게 나에게 신경을 쓰지도 않았고, 깔끔했기 때문이다. 편의점이라는 공간은 나에게 마치 어른의 공간처럼 느껴졌다. 사무적이고, 딱딱해서 오히려 내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 그렇게 나는 편의점을 좋아하게 됐다. 그렇기에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제목은 나의 이목을 끌 수 밖에 없었다. 불편한 편의점은 도대체 뭘까 책 소개에 나와있듯, '불편한데 자꾸 가고 싶은 편의점'은 차갑고 딱딱한 편의점이 아닌,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으로서의 편의점을 의미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독고'는 서울역 노숙자로, 편의점을 운영하는 '염영숙'여사의 호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