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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예

[독서록] 당신이 잠에 들었을 때에도, 꿈 백화점은 일하고 있답니다 -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달러구트 꿈의 백화점을 읽고나서 가장 감사했던 건 바로 달러구트 꿈의 백화점2가 존재한다는 사실이었다 (야호!) 그만큼 전작이 정말 재밌었기에 기대하는 마음도 컸다. 물론, 기대하는 마음은 훌륭히 응수해주었다... 달러구트 꿈의 백화점 2에서는 1에서 백화점에 갓 입사를 했던 페니가 무려 1년동안 백화점에서 근무를 하고 난 후의 이야기이다. 1년 동안 일한 페니는 정식으로 '꿈 산업 종사자'로서 인정받고 나서 꿈 산업 종사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도시의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곳에는 '민원 관리국'이 존재했다. 민원 관리국은 꿈을 구매했으나 만족하지 못해 민원을 제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곳이다. 꿈 백화점에서 일하는 페니는 이 민원 제출자 중에서도 심각한 수준의 문제가 있어 고통을 겪는 .. 더보기
[독서록] 우리가 꾸는 꿈을 누군가 만든다는 상상 해본 적 있나요? - 달러구트 꿈 백화점 나는 어렸을 적 꿈을 자주 꾸곤했다. 어른이 된 지금은 그 때 보단 자주 꿈을 꾸진 않지만 아직도 종종 (심지어 오늘아침도) 꿈을 꾸곤 한다. 나에게 꿈이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던 작은 환상의 시간이었다. 꿈 속에서 나는 끝이 없는 미끄럼틀을 타고 지하 세계로 가기도 하고, 마법 학교에서 소꿉친구를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어디서 꿈이 오는가'라는 생각은 전혀 해본적이 없었다. 그렇기에 달러구트 꿈 백화점 위에 써있는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라는 문구는 퍽이나 인상적이었다. 꿈을 판다고? 꿈을 직접 살 수 있다는 발칙한 상상. 그건 그것 나름대로 재밌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어내리기 시작했다. 이 책의 주인공 페니는 꿈을 파는 백화점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취직하게된다. 꿈 백화점이란, 꿈을 만드.. 더보기